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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의 약속 - 4화

seanpark1222 2025. 4. 2. 14:13

 

“운동은 근육을 쌓는 일이 아니라, 나의 몸을 이해해가는 과정”

 

오늘은 조금 다른 하루였다.
새벽 운동 대신,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루틴은 잠시 멈췄지만, 하루의 리듬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등 운동 1시간, 그리고 조깅 40분.
운동 시간은 달라졌지만, 스킵하지는 않는다.
대학교 1학년까지 미국에서 학교 축구팀에서 뛰었고,

그 이후로도 운동은 늘 나에게 꾸준한 루틴이였다. (단, 식단은 불규칙하였다..)


하지만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내 몸에 대한 사용법을 더 일찍 알았다면,
아킬레스건 파열도, 무릎과 허리의 통증도 피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스친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오늘의 움직임이 또 하나의 공부였다.
오늘도,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