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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의 약속 - 3화

seanpark1222 2025. 4. 1. 21:04

 

"좋은 것을 내가 싫어하고 있다면, 그것에 나를 계속 노출시켜라"

 

오늘은 계획대로 하체 운동을 했다.

새벽 5시 30분에 기상, 6시에 헬스장에 도착했다.


요즘은 자기 전에 다음날 어떤 운동들을 할 지 먼저 생각해둔다.

무거운 스쿼트 바를 등에 짊어진 순간, 루틴이 현실이 되었다는 걸 실감했다.


하체 운동은 상체보다 하기가 싫다.

그래서 더 피하고 싶지만, 그래서 더 의미 있다.

내가 일주일에 하체 운동을 2번으로 늘린 것도 그 이유이다.

 

내 몸을 지탱해줄 중심은 결국 다리에 있다는 걸 안다.
나이가 들수록 ‘보이는 근육’보다 ‘버티는 힘’이 중요해진다.

오늘의 루틴은 단순히 하체를 키우는 일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버텨낼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었다.

 

먼 미래 더 강해질 나를 위해,

내가 싫어하고 피하는 하체 운동을 루틴에 더 추가시켜,

그 상황에 나를 던진다.
오늘도, 나는 나와의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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